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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유리한 대입 전형 준비 어떻게
작성자 : 관리자(bridgeedu7@gmail.com)   작성일 : 18.01.27   조회수 : 350

지난 2년 학생부 냉철히 판단…강점 살리는 전략 짜라

 


◆학생부에 강점 있다면  선발 인원 많은 학종 적합…추천 전형도 노려볼 만

 

올해 입시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큰 변화 없이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은 다소 줄었지만 수시 모집은 소폭 증가했다.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은 꾸준한 증가 추세이다. 반면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줄어 정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9학년도 대입 전형별 모집 인원 자료에 따르면 학생부교과전형 14만4천340명(41.4%), 학생부종합전형 8만4천764명(24.3%), 논술전형 1만3천310명(3.8%) 등 수시모집으로 26만5천862명(76.2%)을 선발한다. 전년도에 비해 6천189명이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정시모집은 8만2천972명(23.8%)을 선발하는 데 그쳐 2018학년도와 비교해 9천680명이나 줄었다.

우선 학생이 대입 전형을 선택할 때 첫 번째 기준은 교과 내신을 비롯한 학교생활기록부 준비 사항일 것이다.

학생부에 강점이 있다면 선발 인원이 많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도전할 수 있다. 서울대, 고려대는 전체 모집의 70% 이상을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는 등 서울지역 주요 11개 대학 기준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1만6천95명(45.2%)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중앙대 학교장 추천을 비롯해 서울대(지역균형선발), 고려대(학교추천Ⅰ,Ⅱ), 경희대(고교연계), 이화여대(고교추천) 등 추천 전형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추천 전형은 지원 자격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고, 선발 대학 확대로 고교 내에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다면, 정시는 물론 수시 선택 폭도 넓어진다. 수능 최저기준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성균관대의 경쟁률은 56.4대 1이었으나,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한양대는 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은 정원의 20% 정도를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들이다. 연세대가 논술 70%+학생부 30%에서, 논술 100%로 전형방법을 변경하는 등 대부분 대학의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의 비중이 적다. 따라서 학생부 내신이 조금 부족한 학생이라면 논술 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나의 발전 가능성 기준  교과-비교과-논술-수능 분류해 최적의 2가지 압축

 

대입 전형을 결정하는 또 다른 기준은 ‘나’ 자신이 될 수 있다. 현재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발전 가능성을 파악해야만 내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교과’ ‘비교과’ ‘논술’ ‘수능’ 등 4개의 전형 요소별로 분류해서 내게 강점이 되는 요소를 뽑아보자. 해당 요소를 활용한 전형으로 지원했을 때 가장 유리한 대입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우선 정량적인 지표로 결과 값이 다소 명확한 교과 성적, 수능 성적에 대해 고민해보고 지원 가능선을 파악하자. 이후 비교과 및 논술 경쟁력에 대해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최종적으로 2가지 정도의 전형요소를 추려보고 해당 전형요소를 활용하는 전형을 결정하자.

그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강점 요소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신이 모의고사 평균보다 높고 학생부 관리에 집중해온 학생이라면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략을 짜야 한다.

반면 내신과 비교과 경쟁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월등히 높다면 논술전형과 수능 최저기준이 높은 전형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내신과 모의고사 경쟁력이 비슷하지만 수능에 약간 더 자신이 있고, 비교과에도 자신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 ‘비교과’의 경우 정량적인 판단이 어려운 요소이므로 스스로의 결정을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 담임 및 진학담당 선생님과의 상담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논술’은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모범답안과 나의 답안을 비교해보면서 경쟁력을 판단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나의 강점요소를 뚜렷하게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땐 좀 더 현실적으로 전형을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 목표 대학 및 학과를 먼저 설정해 놓고 전형을 결정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현재 상황에서 해당 대학 및 학과에 합격 가능성이 낮은 전형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남은 전형 방식에 매진하는 것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을 설정할 때는 현재의 실력과 함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목표 대학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비슷한 범위의 대학까지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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