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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년 별 학종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_브릿지교육컨설팅 김신애
작성자 : 관리자(bridgeedu7@gmail.com)   작성일 : 2018-02-09   조회수 : 988
브릿지교육컨설팅 김신애 컨설턴트  <br />
브릿지교육컨설팅 김신애 컨설턴트 

* 증가하는 수시 비중, 증가하는 학종선발 인원 
2019학년도 입시는 지난해보다도 수시의 비중이 증가하여 수시 76.2%, 정시 23.8% 비율로 학생들을 선발하게 되었다. 서울 소재 11개 대학의 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안에 근거하면 전체 모집인원의 42.7%에 해당하는 인원을 학종으로 뽑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는 수시 모집인원 모두를 학종으로만 선발하며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78.5%(2498명)에 해당한다. 그 뒤를 이은 고려대의 학종 선발비율은 62.0%(2357명)이며 그 밖의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등의 학종선발 비율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도입시기에는 특정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있거나 괄목할만한 비교과 활동이 있는 학생들만이 지원 가능한 전형이라고 보았다면 이제는 성실히 고등학교 생활을 해온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2년 반(1학년~3학년 1학기) 동안의 생활을 학생부에 성심성의껏 채워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학종을 준비할 때 유의해야 할 것들을 학년별로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 고등학교 학년별 학종준비 포인트 
- 예비고3, 현 고2
가장 시급한 현 고2, 예비고3들이 겨울방학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2학년 한 해 동안의 학생부가 잘 기재되었는지 확인하고 점검하는 일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에서 누락된 것은 없는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그 밖의 기록들이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낼 수 있게 정리되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경우 학생부가 마감되기 전에 선생님들께 요청하여 보충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비단 예비 고3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도 겨울방학에 그 무엇보다도 우선순위를 두고 체크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더불어 예비고3의 경우 무엇보다도 자신의 강점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학년 1학기 동안 그 간 하지 못한 활동을 시작한답시고 새로운 일을 계획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되기 쉽다. 지금까지 해온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한다거나 그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주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개인 활동을 추가하는 것이 시간과 노력 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자기소개서 작성의 경우에는 보통 학기 시작 후 준비하게 되는 데 글을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이 빈번하므로 1, 2월 시점에 한번 작성하면서 자기소개서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더불어 보충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효과성 높은 전략이 될 것이다. 

- 예비 고2, 현 고1
이제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1학년 활동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과연 내가 의미 있는 활동을 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대학이 학생부를 통해 학생들을 평가할 때 중요시 보는 것은 학생의 관심영역은 무엇이며 어떤 노력을 했으며 마침내 얼마나 성장했느냐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진로나 전공을 결정하고도 그와 관련된 활동이나 노력을 하지 못한다. 더 솔직히 말하면 자신의 관심영역과 관련된 활동이 무엇인지 파악하지조차 못하고 1학년을 마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1학년 때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 그것을 ‘인간의 건강과 환경’이라는 분야의 관심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고 ‘신재생에너지’라는 에너지 분야와 환경과의 관계에 호기심을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심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과학교과목에 나타나고 그것이 관련 수상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험활동이나 과학잡지동아리 활동 등의 다양한 비교과 영역에서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학업활동으로 나타나야 하는 시기가 바로 고2이다. 

- 예비 고1, 현 중3
예비 중3들이야 말로 마음이 가장 시릴 때일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이라는 큰 관문과 불안정한 입시정책들로 고민이 많겠지만, 이 시점에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 깊은 고민은 머릿속에서만 이루어질 수 없고, 부모의 경험만으로 적합한 길을 찾아줄 수도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직접 검색해서 자료를 찾고, 대학의 홈페이지에 가서 전공을 직접 살펴보고, 내가 진학할만한 학과가 어떤 대학에 속해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진로분야를 어느 정도 정한 후에는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희망대학 선배나 롤모델을 찾기 위해 여러 기사나 자료들을 읽어 보는 것 또한 수반되어야만 한다. 진로 탐색이나 본인의 적성에 대한 정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고 서울진학진로정보센터의 대입자료실을 통해 계열별 전공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더불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하여 무작정 학생부종합전형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맞는 전형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함으로써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로드맵을 짜 보는 것도 필요하다.

 

출처 : 머니투데이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sm=tab_jum&query=%EB%B8%8C%EB%A6%BF%EC%A7%80%EA%B5%90%EC%9C%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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